울음 소리로 알아보는 아기의 건강, 심리 상태


갓난아기에게 있어서 울음은 유일한 의사소통 방법이다. 아기는 울음을 통해 엄마에게 자신의 불편을 호소하고 요구사항을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엄마들이 아기가 울 때 왜 우는지,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를 몰라 애를 먹는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귀를 기울여 들어보면 아기의 상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울음 소리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잉잉”, “앙앙”, “꺽꺽” 등 다양한 아기 울음 소리에 담긴 의미와 울 때 제대로 돌보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응애~ 응애~”
엄마 안아주세요_ 아기가 처음 태어날 때 터뜨리는 첫 울음으로 건강한 울음 소리. 신생아들이 엄마와 접촉하고 싶을 때 이런 울음 소리를 낸다.
care point_ 품에 안아 충분한 스킨십을 나눈다.

 
“잉잉”
배가 고파요_ 낮고 짧게 울다가 멈추고 다시 울고 멈추기를 반복한다면 배가 고플 때다. 손가락을 빨거나 입을 벌리는 행동을 함께 보이기도 한다.
care point_ 아기가 배가 고플 시간인지 체크한다. 신생아의 경우, 규칙적인 시간이나 정해진 양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배가 고파 우는 경우라면 아기가 원할 때마다 먹고자 하는 양만큼 먹이는 것이 좋다. 생활 리듬은 시간을 두고 조금씩 잡혀가게 된다.

기저귀를 갈아주세요_ 예민한 아기들은 기저귀가 젖으면 자다가도 깨어나서 칭얼대며 운다.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냈는데도 엄마가 빨리 기저귀를 갈아주지 않으면 찢어질 듯 울다가 다시 칭얼대기를 반복한다.
care point_ 아기가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조금 젖었더라도 기저귀를 갈아준다.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불쾌감으로 인해 훗날 대소변 가리기에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다.

짜증 섞인 울음 소리
엄마 졸려요_ 졸린데 주위가 너무 시끄럽거나 지나치게 밝으면 자고 싶다는 뜻으로 운다. 이때는 짜증 섞인 울음을 터뜨리는데 아무리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
care point_ 방의 밝기나 온도, 소음 등을 조절해 쉽게 잠들 수 있는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쉽게 잠들지 못하면 아기를 안고 차분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자장가를 불러준다.

“앙~앙~”
갑자기 큰소리로 자지러지듯 울 때_ 갑자기 시작되고 첫소리가 길며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듯이 울고, 울음 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기어다니다가 벽에 부딪혀서 상처가 났을 때나 목욕물이 너무 뜨거워서 놀랐을 때 이렇게 운다.
care point_ 몸 어딘가에 상처가 나지 않았는지,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재빨리 확인하고 아기를 안으면서 달래준다.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을 쥐어주는 등 아기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깜짝깜짝 놀라면서 울 때_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 밖에서 들리는 경적 소리 등 큰소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운다.
care point_ 아기를 포근하게 안아주며 괜찮다고 말한다. 대문에 ‘아기가 있으니 초인종을 누르지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등의 메시지를 붙여놓는다. 평소 너무 조용한 환경에만 있게 하기보다 문소리를 내거나 부드러운 음악 멜로디나 초인종 소리 등 단계적으로 소리를 구분되게 들려주어 어느 정도 소음에 익숙해지도록 해준다.

“컹컹” 등 질병이 의심되는 울음
몸의 어딘가가 아프면 아기는 자신의 고통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체온을 재는 것. 아기의 발병 첫 신호는 열이 나는 것이므로 체온을 잰다. 질병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care point
- 개가 짖는 것처럼 컹컹 소리를 내는 울음은 목 부분의 후두염 같은 트러블이 있을 때다.
- 약하게 쉰 목소리로 울 때는 선천성 심장 질환이 의심된다.
- 다리를 배 쪽으로 당겨 붙이고 자지러지게 운다면 복통으로 인한 트러블이 있다는 의미이다.
- 밤에 몸을 축 늘어뜨리면서 자지러지게 울면 감기 후유증, 요로 감염 같은 트러블이 생겼을 때다.
- 몸을 구부리고 울면서 구토감이 있을 때는 장중첩증이 의심된다.

 

출처:맘고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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