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소기업협회 나종호 회장이
최근 일본의 對韓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발표한 글입니다. 
우리의 민족성, 우리의 국민감정, 
그리고 우리의 주체성을 생각해 
보게 하는 글이라서 여기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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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90년대 일본 소니가 전세계 가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을때, 삼성 이건희회장이 독일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면서 "21세기가 되면 디지털 세상으로 바뀐다, 따라서 삼성은 지금부터 
디지털을 준비하자"고 선언한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시장에 디지털TV를 출시하고, 

이어서 애니콜, 갤럭시를 출시하면서 90년대 삼류 브랜드 삼성을 21세기 초일류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정권이 바뀌면 지도자들은 무엇보다 깊은 통찰력으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핵심 소재부품이 일본에 완전히 종속되어 위험하다는 얘기는 이미 20년전부터 

언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정치인, 언론, 교수 등 누구도 심각성을 주장하지 않다가 막상 문제가 터지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모두가 냉철하게 반성하고, 
지혜를 모아 적극 해결책을 찾고, 비판보다 대안을 제시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데 정말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일본 지인분과 동남아 출장도 
함께 다니고 하면서 아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는 분도 있는데, 이런 일이 터지면 정말 난감합니다.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홍보하는데 가장 후원금을 많이 내는 회사가 유니클로, 도요타, 

말보르 등의 순위 입니다. 근데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이 유니클로 입고 도요타 타고 
말보르 핍니다. 말로는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하면서 실제 행동은 독도가 일본땅이 되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 꼴이지요.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 파나소닉을 비롯 상위 5개 일본 가전업체가 합친 영업이익보다 

더 많은 이익을 냅니다. 근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 가전제품 거의 구매해주지 않습니다. 
작년에 일본차가 한국에서 4만대 팔렸는데, 한국차는 일본에 5대 수출했다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인구가 2배이상 많은데도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에 간 관광객이 753만명인데, 

일본인이 한국에 온 관광객수는 295만명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역사적으로 일본에게 많은 치욕을 
당하고서도 일본과의 무역적자는 5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 한해도 우리는 대일무역흑자를 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은 우리에게 할 말을 다 하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관심조차 없습니다.
글로벌시대에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촌스러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번에 정부도 심기일전해서 이성적으로 잘 대응해야겠지만, 우리 국민 개개인이 국가나 정부만을 탓할게 

아니라 냉정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일본과 감정적으로 대응하자는게 아닙니다. 언젠가는 서로 친하게 지내야만될 나라입니다. 
다만 이번 기회에 뭔가 한국인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깨우침을 갖게 하자는 것 입니다.
 
만일 딱 한달만 일본을 아무도 가지 않고, 한국에서 도요타가 단 한대도 팔리지 않는다면 저들도 크게 
느끼는게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당연하게만 생각해온 54년의 대일무역적자 누계액 704조원을 
허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야하고, 또한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간에 그리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만 소재 부품에서도 대일무역적자에서도 진정한 독립선언을 할 수 있고, 이것이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강소기업협회  나 종 호